야생동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농작물 피해주는 유해 야생동물 고라니./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정선군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7개반 21명의 전문포획단을 구성해 곤드레 및 더덕, 황기, 사과 등 농작물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멧되지, 고라니, 까지, 멧비둘기 등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다.
이에 포획단은 야생동물 상습 출몰 지역 및 농작물 피해발생 시 우선적으로 투입하게 되며 관계 공무원과 함께 현장조사 및 포획활동을 공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정선군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및 인명피해 등 사전예방은 물론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위해 적극 노력하는 것은 물론 산에 출입할 때에는 형광색 등 밝은 계통의 옷을 입고 해가 진 후에는 입산을 하지 말 것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유해야생동물 출몰 신고는 582건이 있었으며 포획단은 멧돼지 191마리, 고라니 1464마리 등을 포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