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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의 색깔있는 인터뷰 - 강창욱 황우럭만화천국 대표] 촌철살인 박장대소 황우럭과 혼디 가는 질

황우럭만화천국 사회적협동조합, 만화를 매개로 지역발전, 재미있는 삶 꿈꿔

(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08일 00시 24분

만화전시관에 선 강창욱 황우럭만화천국 대표./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황우럭’을 탄생시킨 고 양병윤 화백은 만화가여서 그랬을까, 서슬 퍼런 유신 독재 신군부 시절을 풍자와 해학, 익살로 이겨낸 만화가이다. 그는 제주시 한림읍 출신이다. 살아 생전에도 고향을 아끼는 마음이 남달랐다. 그 마음이 생가를 활용, 만화 플랫폼을 만들었고 이제 세상을 향해 문화소통을 기대하고 있다. 오늘은 그 공간의 주인장 강창욱 황우럭만화천국 협동조합 대표를 만났다. 

▶ 설립 목적이 궁금해
-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는 일이다. 여력이 된다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농의 문화적 균형 발전에도 역할을 하고 싶다.

▶ 공간 구성이 재미있다. 소개를 부탁한다
- 고 양병윤 화백의 작품인 4컷 만화와 만평을 소장품과 함께 전시하는 만화전시관이 중심을 이룬다. 차 한 잔과 함께 만화책, 애니메이션,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사랑방 만화카페도 인기다

▶ 제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만화거리에 눈길이 간다
- 양화백의 생가 주변을 만화거리로 구성했다. 멋들어진 해설과 함께 즐거운 산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만화카페에 선 강창욱 황우럭만화천국 대표./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수업도 진행한다고 하던데
-  만화를 취미로 하는 사람이라면 초중고생들과 지역 일반인의 영역을 두지 않고 운영한다. 유명 작가들과의 만남은 물론 만화인문학 강좌도 운영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인기이다.

▶ 수업 중 체험학습도 이뤄진다던데
- 황우럭 만화캐릭터 그리기는 물론 나만의 캐릭터 그리기가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수업을 통한 자기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고 싶은 미션이 있다면
- 만화를 통해 한림읍 지역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싶다.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은 물론 지역의 문화적 다양성이 만화를 시발점으로 이뤄졌으면 좋겠다.

▶ 실현을 위해 내부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이 궁금하다
- 모든 조합원이 임직원처럼 뛴다. 문화 전도사를 위한 역량강화에 치중하고 있다. 읍민들에게 만화가 일상적인 문화가 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안내판으로 본 황우럭 만화거리는 소박하면서도 흥미롭다./아시아뉴스통신=이재정 기자

▶ 좀 더 구체적인 목표를 듣고 싶다
- 사회적 기업 인증은 물론 200여 명의 후원자, 매월 300여 명의 정기 회원을 계획 중이다. 여력이 된다면 한림지역에 사회적 기업이 하나 더 생길 수 있도록 돕고 싶다.

▶ 조합원의 가입조건은 어떻게 되나
- 신청서를 쓰고 일정 금액의 출자금을 납입하면 누구에게나 개방되고 있다. 아시다시피 조합원은 1인 1표의 민주적인 의결권을 갖고 있다. 조합에서 운영되는 각종 사업을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 조합 후원은 어떤 방식으로 가능한가
- 정기후원, 물품회원, 재능기부, 자원 봉사 등 매월 확정서를 내세우고 읍면동 사람들의 건강과 희망, 즐거운 삶을 도모하는 모든 사람은 가입이 가능하다.

▶ 마지막으로 후원 안내에 대한 팁이 있다면
- 방식은 정기후원, 물품후원의 폭이 크다. 재능기부나 자원봉사, 특별후원  등도 가능하다. 

곧 개강될 만화교실에 기대하는 지역민들의 반응이 뜨겁다. 우럭만화천국 사회적 협동조합을 설립해 만화를 인식하는 문제를 개선하고 ‘만화를 매개로 한 지역발전’을 꿈꾸는 한림읍 만화협동조합에 거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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