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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혐의 부인' 박근혜 3차 '옥중조사'…세부혐의 확인 중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4-08 15:10

서울구치소./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3차 출장조사가 시작됐다.

8일 검찰 특별수사본부 오전 9시부터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박 전 대통령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 마련된 임시조사실에서 각각 10시간 40분, 9시간 20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옥중조사에는 한 부장검사를 비롯해 검사 1명과 여성조사관 1명도 포함됐다. 이는 지난 조사 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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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검찰은 10.6㎡(약 3.2평) 크기의 독방에 수감돼 있는 박 전 대통령이 구속으로 인한 심경의 변화가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진술 변화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최순실 씨와의 국정농단 공모 사건 각각의 공소사실 입증을 위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한편 검찰은 이날 보강조사를 한 뒤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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