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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제천시청./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제천시가 이번달부터 농번기철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참여 확대를 위해 17개소 마을을 대상으로 마을공동급식을 지원한다.
마을공동급식 지원사업은 농업인구 감소에 따른 여성농업인의 영농참여와 역할이 확대된 가운데 가사와 농업을 병행하는 농업인의 부담을 덜어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시는 여성농업인의 농작업이 많은 마을 가운데 공동급식을 위한 조리시설이 갖춰져 있고 15명 이상 공동급식이 가능한 마을 17개소를 선정했으며 3개소에 대해 추가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공동급식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진행되며 상반기에는 이번달부터 오는 6월까지 30일간 자율적으로 결정해 운영된다.
시는 공동급식 지원을 위해 올해 36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마을마다 급식종사원 인건비와 부식비 일부를 지원한다.
조병학 시 농업정책팀장은 “농번기 공동급식은 주민들에게 만족도가 높고 마을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는 원동력이 되는 만큼 앞으로 지원마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공동 급식을 실시하는 만큼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 홍보와 점검 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