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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한 주간의 사건·사고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4-09 09:09

폴리스라인./아시아뉴스통신 DB

지난 한 주간도 전국에서 각종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 금산서 차량 화재...2700만원 피해

먼저 지난 7일 오후 10시20분쯤 충남 금산군 복수면 다복리 한 하천변 도로에서 A씨(55)가 몰던 프리마트랙터 화물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프리마트랙터 1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7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 DB

◆ 외출 말린 어머니를 흉기로 찌르고 자신도 아파트서 투신한 20대

부산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흉기로 찌른 뒤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25)는 8일 오전 9시 43분쯤 동래구 안락동 자신의 집에서, 정신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이유로 외출을 말리는 어머니를 흉기로 왼쪽 가슴 등을 찔러 10cm의 자상을 입히고 베란다 밖으로 뛰어내렸다.

10층 아래로 떨어진 A씨는 뇌출혈과 전신골절 등으로 현재 의식 불명 상태다.

A씨의 흉기에 찔린 어머니 B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나 아직 경찰에 정확한 진술을 할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들이 칼을 휘둘러 어머니가 찔렸다"는 신로를 받고 출동해 B씨의 혈흔과 범행도구로 쓰인 칼날 길이 16cm, 손잡이 길이 12cm의 식칼을 발견했다.

경찰조사에서 A씨의 친형은 A씨가 "누군가 잡으러 온다"는 말과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B씨의 의식이 회복 된 후 정확한 사건경위를 확인해 A씨의 신병을 처리할 예정이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 약물로 아내 살해한 40대 의사 구속

약물을 주입해 아내를 숨지게 한 후 40대 의사가 결국 구속됐다.

충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A(45)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범행 모두를 인정하면서 구속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을 포기했다.

A씨는 지난달 11일 충남 당진 소재 자신의 집에서 아내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후 주사기로 약물을 주입해 아내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아내가 심장병력으로 치료받았던 기록으로 병사처리까지 받았으나, 장례를 서두르려는 점을 수상히 여긴 유족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강릉휴게소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결혼한 후 성격차이로 가정불화가 계속됐다. 나를 계속 무시해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8일 해양수산부가 공개한 세월호 내부 사진. (사진제공=해양수산부)

◆ 3년간 바다 속에 있던 세월호 내부 사진 첫 공개

3년간 바다에 가라앉아 있던 세월호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다. 내부 객실을 촬영한 모습인데 무너진 벽체와 구조물 등이 어지럽게 쌓여 있어 향후 수색의 어려움을 예고했다.

해양수산부는 8일 오전 세월호 4층 좌측 객실을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선체정리 업체인 코리아 쌀베지가 지난 7일부터 진행한 선내 수색을 위한 사전조사 과정에서 촬영된 모습이다.

이철조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객실이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에선 벽체 패널과 철제 파이프, 목재 등 대부분 구조물이 선체에 매달려 있거나 무너져 내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있을 수색 작업의 안전확보 등 어려움이 예상된다.

한편 해수부는 8일 새벽 추가 투입된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 120대 설치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오후 3시20분 현재 선체를 들어 올리는 3차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결과가 좋을 경우 빠르면 9일부터 육상 거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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