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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 성료

[경기=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송고시간 2017-04-09 19:02

제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사진제공=향남읍)

'제13회 발안장터 만세운동기념 문화제'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지난 8일 열렸다.

'발안장터 만세운동'을 기념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이번 문화제는 화성시 향남읍주민자치위원회가 주최하고 화성시와 화성시문화원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족대표(유영순,조영순,이호헌)를 비롯해 지역 주민, 학생 등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본격 행사에 앞서 화도중학교 난타공연과 향남 꿈나래 청소년 오케스트라공연 등이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유족대표이자 '탄운 이정근 의사'의 후손인 이호헌씨가 당시의 참혹했던 현실과 만세운동 당시의 상황 등을 직접 들려줘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열린 부대행사에서는 향남읍과 발안시장의 옛 모습을 담은 사진전도 함께 진행됐다.

안효철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애국심과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행사로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의미를 더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식행사에 앞서 주민들과 학생들은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 일원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등 깨끗한 문화제를 위한 환경정비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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