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6일 목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세월호, 육상거치 성공…미수습자 본격 수색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04-10 09:45

세월호를 목포신항 부두에 종접안 시키기 위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DB

세월호가 마침내 육지에 올라왔다. 10일 육상 거치가 완료되면 세척과 방역 작업 등을 거친 뒤 미수습자 9명에 대한 본격 수색에 들어간다.

9일 오후 5시30분쯤 반잠수선에서 이동을 시작한 지 8시간30분 만에 145미터에 달하는 세월호 전체가 육지로 완전히 올라왔다.

600축의 모듈트랜스포터가 세월호를 들어 올린 뒤 조금씩 움직이면서 목포신항에 도착한 지 9일 만에 육지에 올라서게 됐다.

세월호는 해상 크레인 이용작업이 쉽도록 객실이 바다를 향하게 거치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월호 가족의 요구로 객실이 부두를 향하고 선체 바닥이 바다를 향하게 된다.

이에 세월호의 방향을 객실 쪽이 육지로 향하도록 90도 틀어서 받침대 위에 올려놓는 작업은 10일 오전 다시 시작된다.

해수부는 10일 중으로 육상거치를 완전히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육상거치가 완료 되면 곧바로 세월호 선체에 대한 방역과 세척, 안전 검사 등이 이뤄진다.

세월호 선체조사위는 이 같은 수색 준비 작업에 약 일주일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