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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음주운전 인식 변화가 필요한 시점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10 11:34

인천서부서 경무과 경장 전호영.(사진제공=서부경찰서)

작년 한해 교통사고로 4292명이 숨지고, 33만1720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이처럼 교통사고로 인한 귀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고 있다.

경찰에서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한 캠페인과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고는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경찰은 음주운전을 3대 반칙 중 하나로 설정하여 지난 2월 7일부터 100일간 집중단속을 펼치고 있다.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은 왜 근절이 되지 않는 것일까.

첫 째로 음주운전을 하더라도 단속에 걸리지 않고 사고만 발생하지 않으면 된다는 인식과 걸리더라도 벌금을 내고 면허가 취소되더라도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다시 취득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두 번째로 경찰이 365일 모든 도로에서 음주단속을 할 수 없다는 점과 음주단속 위치를 알려주는 앱을 설치하여 그 장소만 피해가면 된다는 인식이다.
 
음주운전사고의 대부분은 운전자의 반응이 느려져 대형사고로 이어져 사망과 직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사고 피해자들은 이유 없이 귀중한 생명을 잃거나 신체, 재산상의 피해를 입게 되므로 그 후유증은 평생을 장애를 안고 살아가야 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이 음주운전은 악질적인 범죄라고 볼 수 있다.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처벌을 강화하여 음주운전을 하면 반드시 걸린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가 음주운전은 하면 안 된다는 마음과 음주운전의 피해자가 나와 내 가족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며 술을 마시면 운전대는 절대 잡지 않는다는 다짐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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