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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퀀텀점프 시리즈① "5G 주파수 28GHz 인접대역 우선 확보해야"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장석민기자 송고시간 2017-04-10 14:52

5G 서비스 시범서비스 제공 일정. /아시아뉴스통신DB

우리나라가 5G를 통해 퀀텀점프를 하기 위해서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업자당 최소한 800MHz 주파수 폭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오는 2021년까지 확보예정인 28GHz 인접대역을 우선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양대학교 신민수 경영대학 교수는 최근 한 토론회에서 글로벌 5G 시장에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사업자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ICT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맞게 5G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변화에 맞게 주파수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래부는 'K-ICT 스펙트럼 플랜'을 발표하며 '18년까지 28GHz 대역 1000MHz 폭, '21년까지 28GHz 대역 좌우 인접대역 또는 WRC-19 표준선정대역 등에서 2000MHz 폭을 확보하는 방안을 밝혔다.

다만 28GHz 좌우 인접대역 2000MHz 폭의 장비 단말 생태계가 조기 형성돼 공급여건이 갖춰질 경우 동 대역을 1단계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 교수는 5G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 사업자당 최소한 800MHz 폭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 제조사, 이통사 등이 노력해 '21년까지 확보 예정인 28GHz 인접대역을 1단계에서 확보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는 "유무선의 네트워크는 개인의 생활을 변화시키는 수준을 넘어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전반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ITU는 초고속 보급률이 높을수록 GDP 성장에 미치는 기여도가 높아진다고 분석하고 있어 결국 네트워크 인프라가 국가 경쟁성장을 견인하는 요소로 작용한다"고 광대역폭 확보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즉, 모바일 브로드밴드가 유선에 비해 보급시기가 늦었지만 속도경쟁의 축이 모바일로 이동하면서 모바일 네트워크와 국가 경쟁력간 상관관계가 형성된다는 것.

신 교수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보급률이 높은 국가일수록 경제성장은 물론 혁신성, 일자리 창출, 교육 등으로 산출한 국가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플랫포메이션 랩스(PlatformationLabs) 상지트폴 초우더리(Sangeet Paul Choudary) CEO는 "4차 산업혁명은 파이프라인 형태의 비즈니스가 대부분이었던 1, 2, 3차 혁명과는 안전히 다르다"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주인공은 플랫폼을 구축하거나 활용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즉, 사물에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센서를 붙이는 것이 4차 산업 혁멍이 아니고 이를 토대로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4차 산업혁명의 요체로서 GE와 보쉬 등 전통적인 제조기업들이 애플 앱스토어와 같은 플랫폼을 만들려고 하는 이유이다.

신 교수는 5G 인프라의 구축방향은 신규서비스 제공의 시급성과 혁신 생태계 구축 필요성에 따라 기존 네트워크 대채, 수요대응, 효율성 달성이라는 측면에서 검토해야 하며 우리나는 효율성 달성이라는 측면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효율성 달성(Disruptive Market)시나리오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와 새로운 서비스와 비용간 높은 요율, 낮은 주파수 비용, 운영이익 향상, 트래픽 수요급증 등의 촉진요인이 있다고 설명했다.

신 교수는 "효율성 달성 전략 실행가정에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효소를 제고 혹은 완화할 수 있는 정책 및 메커니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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