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칼럼(기고)
(칼럼)건강과 와인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김재현기자 송고시간 2017-04-10 16:46

대전 와인아카데미 에꼴 뒤 뱅 원장 왕 도열
왕도열 대전 와인아카데미 에꼴 뒤 뱅 원장./아시아뉴스통신 DB

"와인을 즐겨 마시는 인구가 급격히 늘어가면서 와인과 건강이라는 주제를 심심찮게 마주하게 됩니다".

"와인은 약이 아니며 건강식품이라 할 수 도 없는 술의 일종이며 하지만 인류의 지혜와 자연이 주는 건강에 관한 좋은 점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식생활 속에서 와인을 통하여 건강을 조금 이나마 지켜 나갔으면 합니다".

고대 역사로 부터 와인을 생활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지중해 연안과 서유럽에서는 와인을 식수의 대용으로 사용했다.

전쟁이나 이주로 새로운 지방에 도착하면 수인성 전염병의 위험에 노출되고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포도나무는 다른 과일 나무에 비해 그 수명이 80년 또는 그 이상으로 이로인해 최대 땅속 20m까지 뿌리를 뻗어 수분을 끌어올린다.

포도 열매에 저장된 깨끗한 수분과 함께 토양에 포함돼 있는 다양한 미네랄을 포도 알맹이에 저장 하는 것이다.

미네랄은 우리 몸에서 합성되지 못 하여 야채 과일을 통해 얻어야 한다.

와인양조는 흡수가 어려운 미네랄을 포도즙의 발효라는 과정을 통해 우리 몸에 흡수 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 시키며 또한 발효를 통해 포도당을 알코올로 만들기 때문에 알코올에 의한 용해작용도 흡수에 도움을 주게 된다.

와인이 가지고 있는 미네랄은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 철분, 페놀성분, 주석산, 호박산, 초산, 구연산등 모두 열거 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포도나무의 노력으로 순수한 물과 미네랄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발효에 이어 와인의 숙성에 있다. 와인숙성은 주로 참나무통에 와인을 넣어 진행 하는데 참나무의 성분과 와인의 성분 그리고 알코올이 어우러져 적게는 6개월에서 30개월 이상 까지 흡수가 잘되는 형태로 변화 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와인성분은 우리 몸에 흡수되어 우리 몸을 이롭게 한다.

대표적인 활동은 페놀 성분에 의한 혈관청소와 혈관 강화작용으로 심장 혈관계에 관련된 것이다.

또 노화의 주범인 활성화 산소를 억재 하는 것인데 호흡을 통해 몸에 들어오는 산소중 약2%가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화산소로 바뀐다고 한다.

이 활성화 산소를 억재 함으로써 노화예방에 와인이 큰 역할을 하는 것이다.

아직 와인의 효능이 모두 알려 지지는 않았지만 와인의 성분이 건강을 지키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은 확실 하다.

와인을 술이 아닌 음식의 일부로 생각 하고 적당량의 와인을 꾸준히 활용한다면 와인도 즐기고 건강도 지키는 일석이조의 좋은 습관이 될 것 이다.

와인은 술의 일종으로 다량 섭취 하게 되면 건강을 해치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실시간 급상승 정보

포토뉴스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