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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체전에 부정선수 출전..보조금을 횡령한 감독 무더기 검거

[강원=아시아뉴스통신] 이순철기자 송고시간 2017-04-10 18:21

경찰로고./아시아뉴스통신DB

강원 화천경찰서(서장 김도상)는 제51회 강원도민체전에  부정선수 출전 시키는 등 보조금을 횡령한 감독 7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해 속초시에서 개최한 제51회 강원도민체전에 대리 선수를 출전시켜 메달을 획득하고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을 경기에 출전한 것처럼 속여 보조금을 횡령한 감독 A씨 등 7명을 업무방해와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지난 2016년 6월 9일부터 13일까지 속초시에서 개최한 강원도민체전에 출전하면서 출전 선수명단을 허위로 제출하고 1부 경기(시단위) 메달 입상 선수들을 화천군 소속으로 2부 경기에 대리 출전 시켜 총 35개(금 26, 은 4, 동 5)의 메달을 부정하게 입상함으로써 강원도체육회의 업무를 방해혐의를 받고 있다.

또 A감독 등 7명은 실제 출전하지 않은 선수를 출전한 것처럼 둔갑시켜 훈련비 등 보조금을 신청하거나 경기에 사용할 카누 임대 수량을 부풀리는 방법으로 보조금 약 1000만원 상당을 교부받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화천경찰은 앞으로 그 외에도 추가 범행이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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