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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12시간 넘는 '옥중조사'…뇌물 의혹 추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자희기자 송고시간 2017-04-11 09:43

박근혜 전 대통령./아시아뉴스통신 DB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4차 구치소 방문 조사가 강도 높게 진행됐다.

11일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서울구치소에 수사팀을 파견해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지난 4일과 6일, 8일 박 전 대통령을 서울구치소에 마련된 임시조사실에서 각각 10시간 40분, 9시간 20분, 8시간 30분 동안 조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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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치소./아시아뉴스통신 DB

이원석 부장검사를 투입한 이날 조사는 지난 6일 9시간가량 진행된 2차 방문조사 때보다 더 강도 높게 진행돼 12시간 20여분 동안 이어졌다.

이날 조사에서도 '최순실-박 전 대통령-삼성그룹'으로 이어지는 뇌물죄의 연결고리를 집중적으로 추궁하며 박 전 대통령의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보강조사를 한 뒤 대선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되는 오는 17일 이전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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