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강서구 재선거 이소영 국민의당 후보 선거현수막이 훼손된 모습.(사진제공=부산지방경찰청) |
부산에서 지적장애인이 안철수 대선 후보의 사진을 얻기 위해 선거 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졌다.
부산 강서경찰서는 4.12 강서구 재선거 국민의당 이소영 후보의 선거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로 A씨(32.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적장애 2급으로, 지난 9일 오후 8시 55분쯤 강서구 명지동 한 아파트 입구에 게시된 강서구 구의회의원 재선거 이소영 후보(국민의당)가 게시한 선거현수막을 가위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안철수 후보를 너무 좋아해서 사진을 보관하기 위해 가위로 오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11일 오전 10시 현재 A씨와 A씨 보호자를 출석시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