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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환경연합, 미세먼지 해결 지자체 공동대응 촉구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4:00

11일 오후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충남석탄화력발전 문제 해결에 공조
충북환경연합, 대전환경연합, 세종환경연합, 충남환경연합 등 충청권 4개 지역 환경운동연합은 11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충청권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는 ‘충남석탄화력발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충청권지자체 공동대응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산업단지, 발전시설, 자동차, 연소·소각시설, 공사현장 등 우선 국내의 발생 요인을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경연합은 또 “정부는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계획 취소 등 실질적인 대책은 마련하지 않고 도리어 20기에 이르는 석탄화력발전소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현재 우리나라에 가동 중인 59기의 석탄화력발전소 중 충남에 절반에 이르는 29기의 석탄화력발전소가 가동 중에 있다”며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는 충청권과 서울,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연합은 “하지만 서울, 경기의 지자체가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해 공조하는 것과 달리 충청권은 아직도 충남의 석탄화력발전소 문제에 대해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청권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할 문제는 충남 석탄화력발전소를 막는 것이고 이를 위해 충청권 광역지자체가 공동으로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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