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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락 마산보건소장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6:37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사진제공=창원시청)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창원?마산?진해보건소에서 추진?시행하고 있는 현안사업에 대해 밝혔다.

이날 이종락 소장은 ▶창원보건소 신청사에서 업무개시 ▶행복나눔 보건?의료 허브(Hub)보건소 추진 ▶ 2017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시범사업 시행 ▶‘마산은 금연중!’ 아동?청소년기 흡연예방 프로젝트 추진 ▶‘다문화가정?외국인근로자?외국인대학생’ 홍역 무료예방접종실시 ▶‘건강생활습관 조기정착!’ 보건소 견학프로그램 운영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해 설명했다.

◆창원보건소 신청사에서 업무개시

창원보건소가 오는 17일부터 신청사(창원시 의창구 중앙대로162번길 9, 옛 창원보건소 자리)로 옮겨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원보건소 신청사’ 건립

창원보건소 신청사는 공공보건의료 인프라를 개선하고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사업비 132억원을 들여 연면적 6516.42㎡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됐다.

-‘쾌적한 공간’ 마련???시민중심의 보건의료서비스

그동안 창원보건소는 시설이 노후되고 진료?주차?편의공간이 부족해 이용자 불편이 많았고 보건수요를 충족하기에 부족했다.

청사신축으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개선하고 각종 시설?(의료)장비 기능을 보강하고, 쉼터와 문화?편의시설을 갖춘 안락한 대기공간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선진화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 잔디, 아침햇살 등 정원, 자가건강진단실 등 열린공간과 주차공간 확대(87대), 각 실별 국어?외국어(영어) 표기문을 명기, 방문자들의 편의성을 더 높였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롭게 단장된 창원보건소 이전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더욱 체계적이고 만족도 높은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역발전과 시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소 전 직원이 다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보건소 ‘행복나눔 보건?의료 허브(Hub)보건소’로 운영

창원보건소는 읍?면?동의 ‘행정복지센터’로의 명칭변경과 기능강화에 부합하는 현장중심 ‘행복나눔 보건?의료 허브(hub) 보건소’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에 대한 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행복나눔 보건?의료 허브(hub) 보건소’ 운영으로 기존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대상자에 대한 행정복지 센터로의 직접 방문 유도로 사회활동과 지역주민과의 접촉 기회를 제공하고 소외감?외로움을 달래 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다양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건강문제 발견과 치료를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4월부터 보건소 방문전담 간호사들이 행정복지센터별 월 2회씩 정기방문으로 기본건강 체크(혈압, 혈당 등), 운동?영양?금연 등 건강생활 실천?만성질환 관련 상담과 노인우울검사, 치매 선별검사 등을 시행한다.

이와 관련 건강문제 소견이 있는 대상자에게는 보건소 내 금연클리닉, 비만교실 등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연계 할 예정이다.

그외 보건소 자원봉사단체(사랑의 의료봉사단, 호스피스 자원봉사단, 대학생 서포터즈)의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1대1 매칭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포괄적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방문건강관리 대상자와 시민의 서비스 이용의 효율적 접근성을 제고하고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성장과 평생 건강습관 형성 위한  ‘2017 초등돌봄교실 비만예방관리 시범사업’ 시행

창원보건소는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관하는 ‘2017년 초등돌봄 신나는 돌봄 놀이터’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초등돌봄교실 신나는 놀이터 시범사업’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공동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창원보건소 등 전국 23개 보건소가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창원보건소가 유일하다.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은 외식증가, 컴퓨터 사용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조숙증, 대사증후군, 우울, 학업기능 저하 등 신체적?정신적 문제를 유발하며, 이들의 80%가 성인비만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적극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아동청소년기는 성장과 평생건강을 좌우하는 건강습관이 형성되는 시기다.

초등학교 2학년에서 3학년으로 올라가는 시기에 비만율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초등학교 1, 2학년 시기가 올바른 건강습관을 들이고, 평생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적기다.

이에 창원보건소는 초등 2개교를 선정하고 돌봄교실 이용학생 초등 1, 2학년 93명을 대상으로 오는 24일부터 10주간 운영한다.

교육은 영양사, 운동 전문인력을 투입, 건강한 식생활과 놀이를 접목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된다.

창원보건소 관계자는 “초등 돌봄교실을 주로 이용하는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이번 시범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은 금연중!’ 아동?청소년기 흡연예방 프로젝트 추진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마산은 금연중!’이란 슬로건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청소년 흡연율은 지난 2012년부터 조금씩 감소하는 추세지만 경남의 흡연율이 전국의 흡연율에 비해 1.1% 높다.

특히 남학생의 경우 2.3%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인지능력이 형성되는 유아에서 학령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는 조기 금연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흡연예방프로젝트’는 유아대상 흡연예방 아동극과 아동?청소년 흡연예방교육으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흡연예방 아동극 공연은 5∼7세 유아를 대상으로 쉽고 재미있는 공연을 연2회(상?하반기) 실시해 금연의 중요성을 알리고 간접흡연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가족이나 친지에게 적극적인 전도자 역할을 통한 금연운동 확산의 1석 3조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아동, 청소년 흡연예방교육은 보건소 주도하에 전문 강사가 희망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직접 방문, 2만여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반별, 강당교육을 시행했다.

아울러 학교수업 중 교사들의 자연스러운 흡연예방 유도를 통한 금연인식으로 청소년의 건전한 성장발달을 유도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 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하반기 강사섭외 등 교육계획에 반영해 더욱 질 높은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힘쓸 예정이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마산의 전 지역을 금연구역으로 만든다는 목표로 아동?청소년 흡연예방 프로젝트 추진뿐만 아니라 사업장 등 이동금연클리닉 운영, 금연구역지도단속 등 지속적으로 금연사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마산보건소 ‘홍역 무료 예방접종’ 시행

마산보건소는 다문화가정?외국인 근로자?외국인대학생을 대상으로 ‘홍역 무료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해 감수성이 있는 접촉자의 90% 이상이 감염되는 법정감염병으로, 사전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다문화가정 홍역예방접종 지원사업’은 해외유입형 홍역 발생 감염원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종락 마산보건소장은 “홍역 예방접종백신(MMR)은 풍진으로 인한 기형아 출산도 예방되며, 볼거리와 풍진도 예방 가능하므로 미접종자는 꼭 접종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 외국인 근로자, 외국인 대학생 중 접종희망자는 신분증과 외국인등록증을 가지고 보건소나 보건지소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현재 임신 중인 여성은 접종대상자에서 제외되며, 가임기 여성일 경우 접종 후 1개월까지는 피임을 해야 한다.

◆진해보건소, 미취학 아동 진해보건소 견학프로그램 운영

진해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4∼7세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진해보건소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월까지 계속되는 이 프로그램은 금연클리닉, 영양플러스실, 구강보건실 등 보건소 각 실별 현장 견학을 통해 담배의 유해성과 식품 영양, 기침예절 교육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보건교육을 시행한다.

또한 물리치료기 체험, 충치 예방 불소 도포 등 보건소의 각종 사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진해보건소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건강지킴이로서의 보건소 역할을 알리고, 영?유아기 어린이의 건강한 생활 습관이 조기 정착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소 견학을 희망하는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은 진해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신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해보건소 보건행정과(055-.225-6143)로 문의하면 된다.

◆진해 서부보건지소, 장애인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진해보건소 서부보건지소는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의 일환으로 경남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올 상반기 동안 지역사회 장애인을 대상으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인의 경우, 신체적 제한으로 인한 비활동으로 체력수준이 낮은 경우가 많고, 우울감, 소극적 태도 등으로 사회적 참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인 중 정기적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61%다.

장애유형에 따라서는 뇌병변, 호흡기, 안면장애의 비율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장애인들이 운동을 하는 주요장소로는 집근처 공원(68%), 집 안(11%), 상업스포츠 시설(6%)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안면장애와 뇌병변 장애는 주로 집안에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부보건지소는 경남장애인체육회에서 파견하는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아 보치아 경기와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뉴스포츠 운동을 실시함으로써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통한 신체적 기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유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집 안이나 집 근처에서 외롭게 운동하던 장애인들이 보건소에 모여 서로 웃고 즐기며 운동함으로써 우울감, 불안감을 떨쳐내고 활기찬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해 서부보건지소가 시행하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올 6월말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2시30분부터 진해서부보건지소 2층 다목적실에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부보건지소 운동치료실(055-225-615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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