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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농산물 가공센터 개장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서종문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6:48

농업인들 숙원사업, 건립공사 마무리 한창
순천시 선면 구만리 소재 농산물 가공센터 전경.(사진제공=순천시)

순천시는 오는 5월 개장을 목표로 서면 구만리에 건립 중인 농산물 가공센터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공사는 지난해 11월에 착공해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국비 포함 총사업비 27억을 투입해 지상 1층 규모로 농산물 제조?가공시설 823㎡와 가공장비 73종 116대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될 농산물 가공센터는 가공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업인이 시설을 이용해 시제품 생산 및 고부가가치 상품화로 농가 소득증대를 도모함은 물론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가공기술과 창업보육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시장환경 분석 및 사전 품목선정을 위한 컨설팅에 착수해 9월에 최종결과 보고회를 마쳤으며, 2016년 3월에는 가공센터 용역계약을 체결해 공공디자인 심의 등 사전 절차를 완료하고 11월에 착공했다.

가공센터 준공 후 내실 있는 운영·관리를 위해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고, 4월중에는 순천시 농산물 가공센터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시설 및 인력운영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센터는 반찬류, 습?건식류, 빵류 등 18개 유형 78개 품목의 가공품을 생산할 수 있다. 반찬류는 김치류, 장류 등 6개 유형 25품목, 습?건식류는 잼류, 선식류, 과자류 등 10개 유형 43품목, 그리고 빵류로는 제빵류, 케익류 등 2개 유형 10품목을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김점태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산물 가공센터가 완공되면 그동안 가공시설이 없어 1차 생산물로만 판매가 이뤄져 소득창출에 어려움을 겪은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시설을 이용한 시제품 생산 및 상품화로 농가 소득창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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