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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수 의창구청장, 운암서원 제례 ‘초헌관’ 봉행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7:34

11일 창원시 의창구 사화동 운암서원에서 우곡 박신윤((朴身潤) 선생의 효행과 학덕을 기리는 제례가 봉행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 신용수 의창구청장은 11일 운암서원 제례 행사에 초헌관으로 봉행했다.

밀양 박씨 사화종중회의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제례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의 유림, 종중회원 등이 참석했다.

제례의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 초헌관으로 참석한 의창구청장의 초헌례에 이어 유도회 회원의 아헌례, 종헌례, 음복 순으로 진행됐다.

의창구 사화동에 위치한 운암서원은 1702년(숙종28)에 이 지역 출신학자 우곡 박신윤((朴身潤) 선생의 효행과 학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

1844년(현종10년) 서원으로 승격돼, 지역의 백성들을 교육하는 사설 교육기관으로서 지방 인재 양성에 공헌했으나, 1876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됐다.

이후 2004년 창원시와 지역 유림, 밀양박씨 사화문중의 노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복원됐다.

운암서원에서는 해마다 음력 3월15일을 향례일로 해, 우곡 박신윤의 효를 기린다.

신용수 구청장은 “전통제례의 모습을 점점 찾아보기 힘든 요즘 우리지역에서 해마다 이뤄지는 운암서원의 제례는 매우 그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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