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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의 지역산업 발전전략 학술 세미나’ 성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8:28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의 지역산업 발전전략 도출을 위한 학술 세미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11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의 지역산업 발전전략 도출을 위한 학술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 이달곤 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박양호 창원시정연구원장, 에르네스 주한스페인 상공회의소 회장, 경제계, 대학생, 사격선수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창원의 스포츠산업, 관광산업, 첨단산업의 연계성 발굴과 이를 통한 지역산업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좌장을 맡은 이달곤 위원장(전 행정안전부장관)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계기로 창원시가 대한민국의 사격산업 중심지로 성장해, 국내 사격스포츠산업과 지역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구창 창원시 제1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회기간 중 국내?외 기업 CEO 초청을 통해 국가와 지역경제 발전방향을 토론해,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통한 사업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고, 대회를 계기로 국내?외 각종 사격대회 유치, 관광사격장 설치를 통해 창원의 사격관광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신석민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은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사격의 저변 확대와 관련된 인프라 확충을 바탕으로 사격의 참여형 문화상품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노상환 경남대 교수는 스포츠 첨단산업 활성화, 스포츠 관광산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행복도시건설을 통한 창조적인 첨단기계 융합도시와 관광도시 창원건설 등을 주장했다.

정오현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위원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2402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084명의 고용유발효과, 409억원의 소득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한 김동구 경남법무법인 대표변호사는 사격과 사격장에 대한 법적 이슈들을 판례를 통해 알기 쉽고 흥미 있게 소개했다.

류효종 세계사격대회준비단장은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활용 극대화, 창원시 스포츠사격산업과 관광산업 육성 등 3가지 과제와 23개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 에르네스 주한스페인상공회의소 회장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과 ‘2007년 아메리카스컵 대회’를 예로 들면서 ‘스포츠대회 이후 관광산업과 연계한 스포츠?관광 융합정책’을 강조했다.

특히 창원대회 기간 중 국내?외 글로벌 기업의 CEO를 초청하는 비즈니스 미팅을 제안했다.

김찬모 (주)부경 대표이사는 “마스터플랜 수립, 스포츠관광빌리지 조성, 스포츠관광콤플렉스 구축, 창원시만의 차별화 전략 등의 수립을 통해 대회의 컨셉을 ‘스포츠관광도시 만들기’로 분명히 정립하고 추진해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병국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창원국제사격장의 스포츠관광 자원화를 위해 창원국제사격장의 스포츠관광 브랜드화, 도심지에 위치하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할 수 있는 관광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현철 창원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은 장비 제조분야 개발자와 스포츠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통한 연구개발과 스포츠산업, 산업간 융합된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의 지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창원시정연구원 연구원은 홍보?마케팅 활동 강화, 창원국제사격장의 지속적 활용을 위해 일반 대중관광객 이용 확대 방안 마련, 사격을 통한 도시 간 스포츠교류 확대의 필요성 등을 제시했다.

이달곤 위원장은 토론을 마무리하면서 “이번 세미나에 발제와 토론으로 참석해 주신 분들을 비롯한 지역사회 각계의 조언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의 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을 근거로 스포츠와 관광산업이 융?복합된 창원의 지역산업 발전전략을 도출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개최와 더불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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