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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유채꽃 명사20리 고래불해수욕장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11 19:22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는 경북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에 유채꽃 단지가 조성돼 상춘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사진제공=영덕군청)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인 경북 영덕군(군수 이희진)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이 유채꽃으로 변신하면서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덕군은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에 발맞춰 고래불해수욕장 연접 유휴지 2000㎡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항구로 거듭난 병곡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봄꽃 관광지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새로 조성된 유채꽃 단지는 명사 20리에 달하는 넓고 길게 펼쳐진 백사장과 울창한 푸른 송림을 담은 고래불해수욕장과 함께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장관을 이루며 연인 및 가족단위로 찾아온 관광객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진수자씨(여 60 안동시)는 "탁 트인 고래불해수욕장과 노란 유채꽃을 보고 있노라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주고 재충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병곡해수욕장을 꼭 다시 찾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군 병곡면사무소 관계자는 "상주~영덕 고속도로 개통으로 영덕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여름 해수욕장뿐만 아니라 봄 유채꽃, 가을 병곡 황금들판, 겨울바다로 4계절 내내 볼거리가 가득한 관광지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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