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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앞바다 카약 전복 낚시객 무사 구조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12 14:43

12일 오전 10시쯤 경북 포항해경이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하던 중 너울성 파도에 떼밀려 바다에 빠진 오모씨(39 대구시)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울진군 매화면 덕신리 해상에서 카약을 타고 바다낚시를 즐기던 중 너울성 파도에 떼밀리며 바다에 빠진 30대 남성이 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경북 포항해양경비안전서(포항해경)는 12일 오전 10시쯤 울진군 매화면 덕신해변 앞 해상에서 바다에 빠진 오모씨(39 대구시)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울진군 매화면 덕신해변에서 약 150m 떨어진 해상에서 카약을 이용해 낚시를 즐기던 중 기상이 악화되면서 높은 너울성 파도에 카약이 뒤집히며 바다에 빠졌다.

포항해경 죽변해경안전센터는 사고 해변에 있던 오씨의 직장 동료 차모씨(44 대구시)로부터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인근 해상에서 경비순찰 중이던 함정 2척, 민간해양구조대 보트 1척을 사고 해점으로 급파해 오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오씨는 건강 상 특별한 이상은 없었고 추위를 호소해 해경 출장소에서 보온조치와 함께 휴식을 취한 후 안전하게 귀가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익수자가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며 "레저활동 시 구명조끼를 꼭 착용하고 급변하는 해상 기상을 수시로 확인해 스스로 안전지키기에 유념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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