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15일 수요일
뉴스홈 사회/사건/사고
'청년농부 육성' 충남도·농식품부·롯데슈퍼 업무협약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4-12 16:28

12일 충남 홍성군 오누이권역센터에서 충남도와 농식품부, 롯데슈퍼가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충남도청)

충남도가 농림축산식품부, 롯데쇼핑 슈퍼사업본부와 손잡고 친환경 농업을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도는 12일 홍성군 장곡면 오누이권역센터에서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을 위한 농식품부-충남도-롯데슈퍼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 이준원 농식품부 차관, 최춘석 롯데슈퍼 대표이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농식품부의 ‘청년 유기농부 육성 프로젝트’ 사업 대상자 공모에 도가 최종 선정됨에 따라 추진됐다.

농식품부 공모는 롯데슈퍼가 사회적 책임 및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청년 일자리 사업을 제안하며 진행됐다.
 
협약은 1년에 10억원 씩, 5년 동안 50억원을 들여 교육농장 등 청년농부 육성 인프라를 구축, 100명 안팎의 청년농부를 유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농식품부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기본계획에 따른 사업 환류 및 컨설팅 ▲우수사례 홍보 지원 및 청년 창농 사업 지속 발굴 ▲교육농장 수료 후 창농 시 창업자금 우선 지원 등을 추진한다.

도는 ▲친환경 청년농부 교육생 및 선도 농가 선발·관리 ▲청년농부 교육 및 정착 여건 조성 지원 ▲사업 운영 및 협의회 구성·운영 등을 맡는다.
 
롯데슈퍼는 ▲친환경 청년농부 육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자금 지원(연간 10억원) ▲생산 농산물 적정가격 매입 및 브랜드화를 통한 유통·판매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청년 일자리 문제와 지역 농산업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소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농업 후계인력 육성과 청년층이 농업의 꿈을 키우는 시발점이 될 것으로도 보고 있다.
 
허승욱 부지사는 “이번 약속은 청년 일자리와 농업 현장의 젊은 인력 부재 등의 문제 해소, 친환경 농산물 유통 활성화 등을 견인하는 좋은 출발점이 되는 기업의 모범적 사회 공헌 사례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협약식이 열린 오누이권역은 사회적 농업을 통해 농촌 환경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지역이다. 청년 농업인 등이 협동조합 농장(젊은 협업농장)을 만들어 운영하는 등 지속가능한 농촌 마을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