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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자전거 순찰대, 충남경찰청 우수협력단체 선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홍근진기자 송고시간 2017-04-12 16:28

세종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가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우수협력단체로 선정됐다./아시아뉴스통신DB

세종시 ‘행복도시 자전거 순찰대’(대장 김진벽)가 지난 7일 충남지방경찰청에서 야간 범죄예방 및 동네사랑순찰 등 공적으로 경찰우수협력단체로 선정돼 표창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순찰대는 지난 2015년 7월 발대한 이래 한솔동 등 5개 지대 25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평일 오후 8시부터 11시까지 호수공원 등 산책로를 중심으로 약 36km의 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급격한 인구 증가로 정규 순찰 인력이 부족하고 제천, 방축천, 호수공원, 금강 자전거길 등에는 순찰차가 들어가지 못하는데 자전거 순찰대가 이런 한계를 메워주고 있다.

순찰대는 발대 이후 지난 3월 말까지 341회 2967명이 순찰봉사에 참여해 총 1만 2286km의 순찰거리를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서울과 부산을 15번 왕복한 거리와 같다.

야간순찰을 하면서 공원에서 음주, 흡연하는 청소년과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을 계도하기도 하며 자전거 도로의 위험요소를 관계기관에 통보해 개선토록 조치도 한다.

이들은 경찰, 정치인,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학생 등 직업도 다양하며 세종시의 크고 작은 행사시에 질서유지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들의 칭찬을 받고 있다.

순찰대를 운영하는 한솔파출소 김종길 경위는 “우수 협력단체로 선정돼 기쁘지만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전국 최고의 치안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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