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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기원 사진동우회 ‘농담(農擔)’ 창립전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4-13 10:03

농업 전문가 눈으로 바라본 ‘우리 꽃’사진 23점 출품

15일부터 23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전시
충북농기원 사진 동우회 농담 회원들 모습.(사진제공=충북농기원)

19명의 농업전문인들이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 낸 창립전이 열린다.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차선세) 사진동우회 ‘농담(農擔. 농업과 농촌을 담다)’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우리 꽃 사진 첫 나들이’란 제목으로 사진전을 갖는다.
 
이번 사진전은 충북농업기술원과 충북야생화연구회에서 주최하는 야생화연구회작품 및 화훼육성품종전시회에 병행, ‘앵초’‘홍매화’‘달래꽃’‘호접란’등 야생화, 관상 꽃 및 작물 꽃이 지니는 화려한 아름다움과 소박함을 카메라 앵글로 표현한 23점이 전시된다.

지난 2014년 농업기술원과 농산사업소에 재직 중인 농업연구?지도직 19명의 공무원들이 농업과 농촌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고 승화시키자는 취지로 결성된 ‘농담’은 김대중 충북사진대전초대작가의 지도를 받으며 1년여 동안 청주시 인근 야생화 농원, 미동산 수목원, 화훼 및 시험 연구포장 등 에서 출품 준비를 해왔다.
 
충북농기원 사진동우회 회원들의 작품.(사진제공=충북농기원)

회장인 임헌배씨는 꽃이 지니는 화려함을 레위시아와 홍매화를 통해 표현하였고, 고문인 홍의연씨는 앵초에 맺힌 이슬방울을 감각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김영호 회원은 꽃양귀비를 원거리에서 회화적으로 촬영해 몽환적인 시각으로 표현했다.

장후봉 회원은 흰색계통의 덴드로비움과 붉은색 계통의 호접란을 대조적으로 표현, 개인전 전시경력을 지닌 전문가다운 색감과 노출을 표현해냈다.

팔레놉시스(호접란)를 소재로 차정문 회원은 아마빌리아를 줄기와 꽃잎의 선을 강조했고, 노재관 회원은 에피덴드롬을 클로즈 업 시켜 마치 촛불과 도깨비 눈 같이 형상화했다.
 
임헌배 회장은 “상춘의 대명사인 우리 꽃을 관람객들로 하여금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며 “매년 더욱 세련된 농업과 농촌 관련 사진 소재와 주제를 정해 사진으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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