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6시쯤 포항시 남구 호미곶 서방 1.3 마일 해상 정치망 그물에 걸려 죽은 채 혼획된 밍크고래.(사진제공=포항해경) |
또 밍크고래 한 마리가 정치망 그물에 걸려 혼획됐다.
경북 포항해경은 13일 오전 6시쯤 J호(7.31톤, 호미곶선적) 선장 김모씨(61)가 포항시 남구 호미곶 서방 1.3 마일 해상에 설치해 놓은 정치망 그물에 길이 422㎝, 둘레 218㎝크기의 밍크고래가 걸려 죽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호미곶해경안전센터로 신고해 왔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은 현지에서 검수 결과 불법 포획흔적이 없어 고래유통증명서를 발급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혼획된 밍크고래는 구룡포수협 호미곶위판장에서 3700만원에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