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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매실 품질에 치명적인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유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4-13 15:49

검은별무늬병과 동시 방제
복숭아씨살이좀벌 모습.(사진제공=순천시청)

전남 순천시는 꽃이 빨리 피는 낙안면, 별량면, 해룡면, 도사동 등 남부지역 매실 재배농가에 복숭아씨살이좀벌과 검은별무늬병을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이는 매실 수확 후 유통과정에서 매실 품질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복숭아씨살이좀벌 발생을 정밀 예찰한 결과 지난 12일 매실에 산란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복숭아씨살이좀벌은 알에서 부화한 애벌레가 매실 속에서 씨방을 갉아 먹으며 성장해 수확기 무렵 과피가 갈색으로 함몰돼 낙과하거나 매실 유통과정에서 상품성이 없는 과일을 발생시킨다.

복숭아씨살이좀벌 방제시기는 꽃받침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과실 직경이 콩알만한 시기(10㎜ 내외)에 관찰해 발생하면 1차 방제하고,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매실 전용약제를 2회에서 3회 살포하면 된다.

또, 재배적 방제로는 복숭아씨살이좀벌은 과실 속에서 월동하므로 수확 후 나무에 달려있거나 낙과된 과실을 수거해 깊게 매몰하거나 소각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복숭아씨살이좀벌 암컷 한 마리가 1백여개의 알을 산란하므로 순천매실의 공동선별 출하를 위해서는 복숭아씨살좀벌 방제가 꼭 필요하고, 가급적 마을 단위 공동방제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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