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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사진./아시아뉴스통신DB |
강원 고성군은 1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이틀간 ‘제5회 강원도지사기 바둑대회’를 고성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바둑대회는 강원도체육회의 주최로 강원도바둑협회, 고성군바둑협회가 주관하고 강원도, 고성군, 고성군체육회가 후원하며, 강원도 내 18개 시·군에서 지역을 대표하는 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그간의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회는 15일 오후 1시 개회식과 고성군바둑협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되며, 공로패 시상과 윤승근 고성군수의 환영사 및 축사 등이 이어진다.
대회 2일차인 16일에는 성적발표와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은 우승 4팀, 준우승 4팀, 3위 4팀에 대하여 우승기 및 상장, 트로피, 메달이 수여된다.
대국은 총 5국으로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단체전은 일반부(강원도내 거주민, 1~3부)와 노인부(강원도내 65세 이상 거주민)로 나눠 18개 시·군 팀이 각 부별로 풀 리그전을 치른다.
일반부 1부는 21명이 1팀으로 춘천, 원주, 강릉, 속초, 동해 등 5개 팀으로 구성되고, 2부는 17명이 1팀으로 삼척, 태백, 정선, 양양, 철원, 홍천 등 6개 팀이, 3부는 15명이 1팀으로 횡성, 인제, 고성, 화천, 양구, 영월, 평창 등 7팀으로 구성된다. 노인부는 단체전 5명이 1팀을 이루고 각 시·군별로 다수팀 참가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이세돌과 알파고 간 세기의 바둑대결로 두뇌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대회에 대한 지역 바둑애호가와 주민들이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대회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