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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터널에서 나오다" 다사다난했던 연예계 생활 재조명 '누구?'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4-13 19:40

자료사진.(사진= 방송 캡쳐)
 
누리꾼들이 가수 박유천의 험난한 인생역정에 주목하고 있다.


13일 '박유천'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로 급부상하면서, 과거 박유천이 밟아온 삶의 궤적이 누리꾼들에게 재조명 된 것.


박유천은 지난 2004년 '동방신기'의 멤버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그 후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내용으로 갈등을 빚게 되면서, 결국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통해 동방신기에서 탈퇴하게 되었다. 


당시 김재중, 김준수와 같은 '동방신기'에서 같이 탈퇴한 멤버들과 함께 그룹 'JYJ'를 결성해 독자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후 'JYJ'는 음악적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영역을 확장하며 활발한 활동을 했다.


유아인, 송중기와 함께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박유천은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후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보고싶다', '쓰리데이즈'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브라운관을 벗어나 스크린으로도 팬들을 만났는데, 봉준호 감독의 영화 '해무'로 자신의 필모그라피에 한 획을 그었다. 


그러나 박유천에게 쏟아지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곧 날개없는 추락으로 이어지게 됐다. 2016년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를 하고 있던 박유천은 6월 한달 동안 네 명의 여성에게 성폭행 혐의로 잇달아 고소당하며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줬다. 


이는 박유천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을 뿐만 아니라, 연예계 복귀 자체가 불투명해질 정도로 파장을 불러왔다. 당시 누리꾼들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의해 아직은 무죄지만 설령 강간 혐의를 벗더라도 명예회복은 거의 물 건너간 상황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결국 지난 3월 16일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2017. 3. 13. 박유천에게 제기된 강간 등 4건의 고소사건과 관련하여 4건 모두 무혐의처분을 내렸다"고 밝히며 기나긴 법정공방에 막을 내렸다.


2016년의 추문으로 인해 나락으로 빠져들었던 박유천은 고소사건이 모두 무혐의 처분으로 결론을 맺으며 겨우 기나긴 터널을 빠져 나올 수 있게 됐다.


한편 박유천은 8월 예정돼 있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모기업 창업주의 외손녀와 결혼설에 휩쌓여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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