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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98주년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 거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13 23:20

경북도의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이 1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려 배선두 생존 애국지사와 김장주 행정부지사 등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13일 안동체육관에서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새기고자 '제98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배선두 생존 애국지사와 김장주 행정부지사 등 도내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지역주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담은 경안여자중학교의 난타, 민요공연을 시작으로 약사 보고, 기념사, 생존애국지사의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은 1919년 3.1만세운동을 바탕으로 4월13일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해 나라 잃은 겨레의 정신적 지주로서 항일운동의 버팀목 역할을 한 선열들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기리고자 광복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은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을 향한 희망과 열정의 구심점이자 항일운동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며 "경북도는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사람중심 경북세상'의 꿈을 향해 경북의 새 역사를 열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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