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
부산 사하경찰서 해양범죄수사팀(경감 권환식)은 사용이 금지돼 있는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한 김양식업자 A씨(47)와 A씨에게 유해화학물질을 판매한 B씨(29)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3일 부산 사하구 하단동 B씨가 운영하는 상점에서 김양식에 사용할 목적으로 공업용 염산 20리터 들이 60통, 총 1200리터를 구입해 1월말부터 3월말까지 840리터를 양식장 내 살포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양식 또는 어구·어망에 부착된 이물질의 제거를 목적으로 공업용염산 18통(360리터)을 자신의 어선에 보관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12일 A씨로부터 공업용염산을 압수해 폐기했으며, 관할관청인 강서구청 해양수산과에 염산 사용 양식장을 행정통보하고 재발방지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