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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원척항 800m 해상 식인상어 '백상아리' 혼획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남효선기자 송고시간 2017-04-14 14:58

14일 오전 경북 영덕군 원척항 동방 800m 해상에서 식인상어인 백상어 1마리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사진제공=포항해경)

경북 영덕군 원척항 동방 800m 해상에서 식인상어인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갇혀 죽은 채 발견됐다.

포항해양경비안전서는 14일 오전 5시쯤 영덕군 원척항 동방 800m 해상에서 상어(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갇혀 죽은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포항해경에 따르면 정치망 어선 S호(15톤, 구계선적, 승선원 3명) 선장 김모씨(55)가 이날 오전 3시 30분쯤 구계항을 출항해 설치해 둔 그물을 올리던 중 백상아리 1마리가 그물에 죽은 채 감겨 올라오는 것을 발견하고 포항해경으로 신고한 것.

이날 혼획된 백상아리는 길이 250cm 무게 150kg으로 강구항에서 15만7000원에 위판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경북 동해안 연안 해상에서 종종 식인상어가 발견돼 어업인들과 다이버 등 레저 활동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상어를 만났을 때에는 고함을 지르거나 작살로 찌르는 등 자극적인 행동을 자제하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해 즉시 11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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