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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다시 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 만들겠다"

15일 울산 찾아 지역 맞춤형 대선공약 발표

(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5일 13시 01분

지난 5일 울산 근로자종합복지회관에서 열린 '울산 선대위발대식'에 참석한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홍 후보는 15일 다시 울산을 찾아 지역 맞춤형 대선공약을 발표했다.(사진제공=자유한국당)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가 15일 울산을 찾아 '다시 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이라는 주제로 울산지역 대선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974년 가족이 울산으로 이주해 와 울산은 제게 마지막 고향"이라며 "저와 자유한국당은 울산시민들의 꿈인 다시 뛰는 대한민국 산업수도 울산을 현실로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홍 후보는 울산지역 대선공약으로 ▲미래를 견인할 신(新)산업기반 조성 ▲살기 좋은 안전도시메카 조성 ▲초일류 조선해양도시 재건 ▲울산권 원스톱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영남권 대표 복합관광도시 육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신산업기반 조성 공약에 대해 "대한민국 근대화를 이끈 울산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다시 태어나게 할 것"이라며 "고부가가치 산업을 창출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거듭 태어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국립 3D프린팅 연구원 설립을 비롯해 지능형 미래자동차 하이테크 밸리 조성, 게놈기반 바이오메디컬 신산업 육성, 수소에너지 클러스터와 수소자동차 실증도시 조성을 통한 세계 최대 수소차 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실현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안전도시 메카조성에 대해서는 "원자력발전소와 각종 위험물질이 집적된 석유화학단지, 수많은 산업체로부터 위험에 노출된 도시가 울산"이라며 "시민들이 살기 좋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난안전체계를 갖추고 각종 재난안전과 관련된 교육과 훈련의 메카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조선업 위기와 관련해서는 "초일류 조선해양도시를 재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현재의 조선업 위기가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할 것"이라며 "조선산업분야를 넒혀 나갈 수 있는 새로운 사업과 기술개발 인프라를 구축해 세계1위 조선해양도시의 위상을 회복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조선해양도시 재건을 위해 국립 조선해양플랜트 연구원 건립,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원 조성,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울산항 LNG벙커링 인프라 구축을 계획으로 제시했다.

또 홍 후보는 "신불산을 비롯한 산지에 케이블카를 설치하겠다"며 "노약자도 쉽게 산에 갈 수 있는 시설을 만들고 산업과 역사·문화가 공존하는 영남권 복합 관광도시를 육성하겠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케이블카가 마치 환경을 파괴하는 것처럼 얘기를 하는데 오히려 등산객에 의한 환경 파괴보다 덜 하다"면서 "유럽처럼 케이블카, 산악열차 등이 활성화될 수 있게 산악관광특구법을 통과시켜 규제를 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외에도 홍 후보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김해신공항과 연결되는 광역철도망 건설 ▲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기반시설 정비 ▲울산 태화강역~서울 청량리역 간 고속화 열차 운행 등을 통한 울산권 원스톱 광역교통인프라 구축 공약도 발표했다.

홍 후보는 "광역시임에도 불구하고 교통의 오지인 울산이 더 빨라지고 더 가까워질 것"이라며 "KTX 울산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수송 연계체계를 구축하고 도심 외곽 도로망을 정비해 교통오지의 오명을 벗게 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특히 "같은 당 소속인 김기현 울산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과 힘을 합쳐 실현가능성 높은 공약부터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며 "보수정당 지지층이 확고한 울산과 대구를 중심으로 대역전을 이뤄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장 밖에는 홍 후보의 지지자 50여명이 작은 태극기를 흔들며 "홍준표", "대통령", "파이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지지의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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