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FKI 콘퍼런스 센터에서 (왼쪽부터)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모습.(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
안철수, 문재인, 홍준표 등 대선 후보 3인이 15일 나란히 대통령 후보자로 공식 등록했다.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직접 찾아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직접 후보자로 등록했다.
안 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후보) 등록과 함께 국회의원직을 내려놓는다”며 “반드시 이기겠다는 제 의지를 보여드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선대위 총무본부장인 민주당 안규백 사무총장을 통해 대통령 후보자로 등록했다.
문 후보 측 윤관석 공보단장은 성명을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대한민국은 국민 모두의 나라다. 화합하고 통합할 때만 도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도 자당 이철우 사무총장이 대리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철우 총장은 대리등록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안보위기에다 경제위기까지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런 시기에는 용기와 결단, 또 경륜과 실적을 갖춘 분이 대통령으로 당선돼야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기호 1번은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3번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