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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홍성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시아뉴스통신= 한기만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6일 17시 02분

김홍성 의원.

"농사꾼의 마음으로 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

2선의 김홍성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다.
2010년 6.4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나와 시의원이 된 김 의원은 아버지가 50년 동안 매송면에서 가꾼 배 과수원을 대를 이어 젊은 시절부터 농사일을 시작했다.
지금은 바쁜 의정활동으로 농사일을 과감히 접고 오로지 지역과 시민들을 위해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홍성 의원을 만나봤다.

▶정치의 시작은 농사일

쌀농사, 배농사 등 갖가지 농사일을 하면서 30대 젊은나이에 마을 이장과 4H연합회장을 도맡아온 김홍성 의원. 지역에서 어떤일이든 참여하며 발로 뛰었던 그는 자연스럽게 제도권 안에서 일을 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겨났다.

김 의원은 시골 농사꾼에게는 정치란 먼나라 이야기였고 좀처럼 발을 들여놓기 힘든 여건이였지만 욕심을 버리지 않았고, 끝내 그런 그에게 기회는 찾아왔다.

2010년 6.4 지방선거에서 당당히 민주당 후보가 됐고, 후보자만 7명인 다 선거구(매송면,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남양읍)에서 당선이 됐다.

"당시 지역에서 여러 가지 활동을 했다. 선거전에는 화성시새마을지도자 회장이었는데 선거 90일 전인 3월 4일 사표를 내고 선거에 뛰어들었다. 지역에서 인기도 없었고 반신반의 했지만 후보가 됐다“

그에게는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의 성품과 추진력을 보고 끝까지 후원해 준 선배 정치인도 있었다.

"민선 4기에 원심덕(전 화성시의원) 민주당 화성갑 지역 사무국장 이셨는데 민주당에 새로운 인물을 물색하던 중 저와 이홍근(화성시의원) 의원에 공천을 줬다. 그래서 지금까지 오게 됐다"

자신의 정치는 농민운동을 기반으로 이뤄졌지만, 정치선배인 원심덕 전 의원이 김 의원 에게는 롤모델이자 큰 힘이 되준 셈이다.
 
국수나눔 봉사하는 김홍성 의원.(사진제공=화성시의회)

▶민원은 꼭 의원집무실에서

시의원은 항상 민원을 달고 산다. 동네 어르신부터 아는 형, 동생부터 사돈의 팔촌, 낯선 사람들까지 남녀노소 누가될지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도 김 의원은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항상 준비된 사람이 되고자 한다. 김 의원은 민원인을 다른 일이 아니고서는 꼭 의회에서 만나기를 고집하고 있다.

"시의회에 일이 없을 때는 지역의 일을 많이 챙기는 편이다. 직접 현장에 가서 민원을 보면 여러모로 어려움이 있다. 의회 집무실에서 민원인과 대화하고 직접 해결이 어려운 부분은 해당부서와 직접 협의를 보면 되기 때문에 민원인들의 요구를 훨씬 빠르고 수월하게 해결해 줄 수 있다"

김 의원은 최근 있었던 일화 하나를 들려줬다.

지역 어르신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로부터 보상을 받아야 하는데 과거에 농정과로부터 특색사업을 한다고 보조비를 받으면서 근저당이 설정돼 보상을 못받게 됐다. 이 어르신은 동네 이장 등 행정기관에 2년을 쫒아다녔지만 해결이 쉽지 않았다. 그런 그 분이 작년 6월에 김 의원을 찾아왔는데 3개월만에 해결이 됐다. 올초에 LH로부터 보상을 받게된 것이다.

이는 '농사꾼 출신' 정치인으로 서민과 농민을 위해 얼마나 발로 뛰는 정치인이였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좋은예다.

이에 대해 김홍성 의원은 "큰일이 아닌, 그냥 지나칠수 있는 사소한 일도 관심의 크기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김 의원은 또 "민원인을 상대할 때는 항상 즐겁다. 내가 해결할 수도 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지만 언제나 그 편에 서서 최선을 다해 노력할 때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의정보고회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김홍성 의원.(사진제공=화성시의회)

▶예결위 위원장으로 "꼼꼼하게 챙겨보겠다"

김홍성 의원은 7대 후반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았다. 

2012년도에 처음 예결위 위원이 된 바 있는 김 의원은 그 당시 예결위에서 한 활동들이 화성시 집행부 전반적인 방향과 흐름을 보는데 감이 온 것 같다며 책임감을 내비쳤다.

화성시의 발전은 눈부실 정도다. 
동탄과 향남 등 권역별로 신도시가 만들어지고 있으며 여기에 화성시 인구 100만 시대를 맞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인구 60만 명이 넘어섰고 화성시는 2020년 계획인구를 110만 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도시발전 속에 운영에 오류도 발생했다

2015년 화성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결산검사에서는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3000억원의 예산이 불용처리 됐다. 2013년부터 살펴보면 매해 1000억씩 순세계 잉여금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순세계잉여금이 많이 남는다는 것은 예산을 과하게 편성했거나 처음부터 계획을 잘못 수립해서 나온 결과다.

김 의원은 "몸집이 커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도 늘어났다. 늘어난 만큼 예산편성과 계획을 세우는 부분에서 치밀하지 못한 부분도 눈에 띄더라"며 "좀 더 세밀하고 꼼꼼하게 챙겨보겠다"고 말한다.

또 "각 부서별 성과계획서에 70% 미만으로 예산을 수립하거나 150% 이상 계획을 수립하는 부서를 집중적으로 볼 생각이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집행부를 감시하듯 예결위를 운영하지는 않을 것이라 덧붙였다.

"결산검사는 사업과 관련된 계수를 보는 일이다 보니까 예산을 수립하는데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다. 감사식으로 할 일도 아니고 어디까지나 화성시민들을 위한 일이니 시민을 위한 사업인가를 항상 염두에 두고 검토하겠다"며 신중함을 보였다.

한편 김홍성 의원에겐 공무원인 딸이 있다.

그 딸을 보며 "공무원이 참 일을 많이 하고 있다고 새삼 느꼈다"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공무원의 고충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는 김 의원 이기에 공무원 조직에서도 상식이 통하고 소통이 잘되는 시의원이라 정평이 나있다.

농사꾼에서 정치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김 의원의 소신이라면 '농업인처럼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시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다는 김 의원. 앞으로의 정치인생에서 농사꾼의 열정과 정성이 담긴 어떤 '열매'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약력>

연암축산원예 전문대학 원예과 졸업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재학중

전 화성시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6대 화성시의회 의원
6대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장
7대 화성시의회 의원
7대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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