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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아직도 계속되는 안전비리, 안전을 위해 이제는 그만해야할 때.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17 20:49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김수웅.(사진제공=삼산경찰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보면 대게 안전에 대해서는 등한시 하는 경향을 종종 볼 수 있다.

이윤을 남기는 것에만 치중하여 공사 작업에 쓰이는 자재 값에 신경 쓰지 않고 값싼 자재들을 씀으로써 생기는 부실공사(관리), 기름의 양을 불려 보다 많은 이윤을 남기기 위해 석유에 다른 것을 섞어서 파는 가짜 석유 제조, 건축물에 세심하게 신경써야 될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부실하게 관리되는 소방시설 등 우리는 아직도 안전비리를 경험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러한 많은 안전비리 관련 문제들이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부실공사(관리)에 문제는 더 강력하게 단속함으로써 완벽하게 뿌리를 뽑아야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 부실공사(관리)로 몇 가지를 살펴보자면 삼풍백화점, 성수대교, 와우아파트 이렇게 세 건물이 붕괴된 사례를 들 수 있겠다.
 
첫째로 삼풍백화점은 디스커버리 채널에서도 소개될 만큼 우리나라 대표적인 부실공사라고 볼 수 있는데, 초기 단계에서 제대로 시공된 듯 하나 결국에는 붕괴되어 큰 인명피해를 낳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성수대교는 공사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부실관리를 함으로써 대교가 붕괴되는 결과까지 초래한 대표적 관리문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셋째로 와우아파트는 초기 아파트 건설시 바다모래를 사용함으로써 염분기가 있는 모래가 철근을 부식시키고 콘크리트 강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결국 아파트가 붕괴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과거에도 그렇고 현재에도 이런 자재 값을 줄이고 이윤만을 위해 안전을 등한시하는 모습은 꼭 근절되어야 할 모습이다.

이를 위해 국가에서도 지속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경찰조직에서는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3대 반칙행위(생활반칙/교통반칙/사이버반칙) 특별 단속 기간으로 정하여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공표하였다.
 
안전이란 문제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어긴 대상자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중히 처벌되어야 함이 당연하다.

안전비리를 해소함으로써 우리 국민은 보다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고, 과거의 부실공사로 인한 인명피해의 두려움으로부터 국민들이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사회를 만드는 데는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요구된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보다 더 안전에 대해서 관심을 기울이고 국가와 함께 노력한다면 우리 사회는 안전을 걱정할 필요 없는 탄탄한 대한민국이 될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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