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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만의’ 시책들 성과 나타나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4-18 14:06

지방세 카드 자동이체.수의계약 상한 등 전국 첫 시행
안전.문화분야 등 다양… 보육 대체교사 파견 호평 받아
지난해 11월 청주시에서?열린 2016젓가락페스티벌 행사장이 방문객들로 크게 붐비고 있다. 이곳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정부부처, 병원 등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길이 이어졌다./아시아뉴스통신DB

충북 청주시가 2014년 청원군과 통합 이후 전국 최초로 추진한 각종 시책들이 서서히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2015년 정기분 지방세 납부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세 분야로는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를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한 납부 실적은 2015 125건 2300만원에서 지난해 2696건 2억5300만원 등 증가 추세이다.

청주시가 제안제도를 상상(相想)발전 제안제도로 전면 개편해 별도의 웹페이지를 구성, 접근성을 강화한데 이어 지난해 3월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도입.운영한 제안 시민 온라인투표제는 현재까지 2936명이 참여하는 등 쌍방향 제안제도로 정착하고 있다.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수의계약 상한제도 시행했다.

이 제도는 회계관서별 추정가격 1000만~2000만원 공사, 용역, 물품 계약 건의 수의계약을 5건 이하로 제한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결과 6건 이상 계약 업체가 2014년 33건, 2015년 19건, 지난해 8건 등으로 줄어 공정한 회계제도 구현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평가 받고 있다.

청주시는?또 ‘안전도시 청주’실현을 위해 2014년 9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을 만들었고 2015년 11월에는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청주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종합계획에 따라 육거리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주시는 아동보호 분야에서도 선도적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시는 전국 최초로 2015년 6월부터 대체교사 350명을 파견해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을 배치.운영으로 영유아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액티브칠드런 청주’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아동의 성장에 필요한 질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문화 분야 시책도?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2015년 11월 11일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했는데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청주시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해 매년 젓가락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펼쳐 앞으로도 젓가락문화의 조사연구, 상품개발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6월 국 16개 시.도 대표작품 경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를 꾸민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열어 20만명에 육박하는 누적관람객을 기록했다.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승격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에는 다양한 전시 체험 콘텐츠가 주효해 관람객 26만명이 다녀갔다.

이 같은 노력으로 청주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중 최우수 기관,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선정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 등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청주시정의 핵심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는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 “3500여명의 공직자는 맡은 바 직무 뿐 아니라 새로운 제도를 적극 고안해 시민행복 으뜸청주로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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