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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정원_인터뷰]음악계 ‘샛별’ 안준영 첼리스트 

김명주 기자가 만난 음악인  

(아시아뉴스통신=김명주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18일 10시 33분

첼리스트 안준영./아시아뉴스통신DB

“제 연주를 본 사람들이 몇 년이 지나도 기억하는 연주자가 되고 싶어요”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첼리스트 안준영(25)의 당찬 포부는 새삼 부러울 정도로 원대했다.

현재 첼리 스텔라 리더, 앨빈 플레이어즈 리더, 듀오 첼리 멤버로 활동 중인 그는 어릴 적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각각 전공한 두 친누나의 영향을 받아 음악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2006년 충남도립교향악단협연으로 음악계 샛별로 등장한 그는 그토록 갈망했던 첫 협연에 힘입어 현재 음악계의 원석에서 보석이 되기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담금질에 매진하고 있다. 

“연주를 마친 뒤 얻는 성취감은 더욱 첼로를 사랑하게 만들어 나를 더욱 연습하게 만들어 줘요”
 
첼리스트 안준영./아시아뉴스통신DB

그는 대전예술고등학교를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에서 예술사과정, 예술전문사과정을 마쳤으며 자신의 노력에 걸맞게 화려한 수상기록을 자랑하고 있다. ▲아메리칸 프로티지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하겐 모차르트 국제 콩쿠르 2위 ▲전주 국제 음악 콩쿠르 대상 ▲부산 음악 콩쿠르 2등 없는 3등 ▲음악춘추 콩쿠르 1등 ▲ 충남음악협회 신인음악상 ▲한음 음악 콩쿠르 지도자상 ▲대전가톨릭문화회관 우수지도자상의 영예를 안았다.

크고 작은 무대를 통해 모든 장르를 넘나들며 청중에게 다가가고 있는 그의 첼로 선율은 활의 움직임 속에 속삭이는 여린 음색부터 짙고 강한 울림까지 다채로운 음향을 들려 준다.

그래서 그런지 그의 연주는 지극히 메말라 있는 현대인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채워준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이러한 호평을 받기까지 스승들의 도움이 컸다는 그는 “시기에 맞춰 좋은 선생님들을 만날 수 있어 늘 감사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16년 봄에 이탈리아 세르보 페스티벌 디 파스쿠아에 참가해 연주를 했는데 그 페스티벌에서 만난 펠리치타스 스테판(Felicitas Stephan) 선생님을 잊을 수 없다”고 회상했다.
 
첼리스트 안준영./아시아뉴스통신DB

그러면서 “펠리치타스 스테판 선생님께서 긴장할 때 호흡하는 법, 효과적으로 연습하는 방법 등 저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많이 해줘 연주할 때 편하게 즐기면서 했다”며 “오로지 자신의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던 이탈리아에서 펼친 공연을 생애 특별한 연주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안준영은 연주하지 않는 시간에 “혼자서 감성 충전을 한다”고도 했다. 그는 “감성을 충전하기 위해 사진 찍기, 요리 하기, 커피 배우기 등을 통해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초심으로 돌아가려고 한다” 며 “하지만 청중들에게 더 좋은 소리를 들려주기 위해 금방 첼로와 활을 다시 잡는다”고 해맑은 웃음을 지었다.

“준비가 잘된 저의 연주를 본 사람들이 “안준영 음악 또 듣고 싶다”라고 생각을 해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음을 즐기는 게 음악이라고 말하는 그는 “준비되지 않은 연주는 즐길 수 없다”면서 “연주를 준비하는 과정을 성실히 임한 뒤 연주하는 순간만큼은 음악의 참된 의미를 알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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