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 브랜드슬로건./아시아뉴스통신DB |
충북 충주시정신건강증진센터가 오는 28일까지 자살예방을 위해 생명의 다리에 들어갈 문구를 공모한다.
충주시는 지리적 특성상 도로를 이어주는 교량이 많다.
충주지역 자살 사망사고는 지난 2014년 81명에서 2015년 57명으로 감소하는 반면 교량 투신자살 사망사고는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도 신탄금대교에서 여성 2명이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이번 공모는 교량 투신자살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투신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람들이 마음을 되돌릴 수 있도록 삶의 희망과 생명의 존엄성을 일깨우는 10자 이내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이메일(rudxo0415@hanmail.net)을 통해 응모하면되며 채택된 문구에 대해서는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증정한다.
남범우 센터장은 “투신자살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을 불러일으켜 실제 투신과 사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충주시보건소,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와 함께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