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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 미군훈련장 조성 '재검토'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4-19 08:26

진천군민 대책위“국방부 결정 환영”
18일 미군훈련장저지 범진천군민대책위 및 주민들이 국방부에서 훈련장 결사반대 시위를 벌이고 있다.(사진제공=군민대책위)

충북 진천군에 조성 예정이었던 미군훈련장이 재검토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미군훈련장저지 범진천군민대책위원회은 전날 국방부 종합민원실에서 국방부 관계자와 공식 면담을 자리에서 국방부는 ‘진천 미군훈련장에 대한 재검토’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흡족하지는 않지만 우리 군민들의 요구에 호응한 국방부의 진천미군훈련장 재검토 결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러면서 훈련장 예정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인근 시설과 마을에 우려되는 피해를 조사하고 주민들과 소통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한 국방부 관계자들에게 8만 군민을 대신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 관계자는 “국방부가 향후 미군훈련장 부지를 재검토한다고 밝힘에 따라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 생업에 전념하겠다”며 “2달여 동안 대책위의 결정을 따라 응원과 박수를 보낸 군민들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국방부의 부지 매입과정에서 진천미군훈련장 조성 계획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미국훈련장저지범군민대책위를 구성해 백지화 운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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