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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당 대선후보 오늘 스탠팅 TV 토론, 원고없이 2시간 소화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4:36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후보,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대선 포스터.(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국민의당 안철수,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등 5당 대선 후보가 19일 스탠딩 TV토론회에 참석한다.

KBS가 주최하는 5당 대선 후보 TV토론회는 박영환 KBS 보도본부 취재주간의 진행으로 이날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KBS 1TV를 통해 생방송된다.

5당 대선 후보들은 TV 토론에서 참고자료를 사용할 수 없고, 상대후보의 발언을 기록하는 종이도 KBS가 각 후보에게 20매씩 따로 제공해 '무(無)원고' 토론회 규칙이 철저하게 지켜질 예정이다.

토론회는 '정치, 외교, 안보'와 '교육, 경제, 사회, 문화'라는 2개의 큰 주제 아래 진행되며, 각 주제별로 5명의 후보가 가장 많이 선택한 공통질문에 1분씩 답하도록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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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FKI?콘퍼런스 센터에서 (왼쪽부터)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의 모습.(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공통질문의 답을 들은 뒤 후보자들은 동일 주제 안에서 자유롭게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고 답할 수 있다. 대신 각 후보들은 18분이라는 시간을 스스로 조절해(시간 총량제) 토론에 임해야 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각 후보들이 서서 토론하는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 발언하지 않는 후보들은 잠시 앉을 수 있도록 연단 뒤에 보조의자가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스탠딩 방식의 자유토론은 지난 45대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의 치열한 공방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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