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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안경의 프리미엄화…'대구국제안경전' 20일 개막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5:02

다양한 변화 시도…위기를 기회로, 시장 다변화 계기 마련
지난해 열린 '제15회 대구국제안경전'.(사진제공=대구시청)

대한민국 유일의 안경 전문 전시회인 '제16회 대구국제안경전(이하 DIOPS)'이 20일부터 22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원장 김원구)이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220개사, 470부스를 운영하며 해외바이어 1300명 등 참관객 1만7000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가 방문해 한국 안경산업의 현황을 둘러보고, 중앙정부 차원에서 업계 현안 및 지원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대구안경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의 영세하지만 기술, 디자인, 아이디어가 뛰어난 8개 업체를 선별해 테마가 있는 단체관을 운영한다.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 반도옵티컬이 'Paul Hueman', 'Autre'를 전시하는 등 브랜드 참여가 대폭 늘어났다. 슈퍼카 전시 및 모델 초청 홍보 등 단순히 비즈니스 뿐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고 즐기는 유럽형 전시회로 변화하고 있는 것도 올해 행사의 특징이다.

안경산업 관련 기업 뿐 아니라 대구본부세관, 신용보증재단 등에서 참여해 DIOPS 참가 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정책과 정보를 제공한다.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은 처음으로 홍보관을 구성해 각종 지원사업을 홍보한다.

또한 안경사협회, 체인스토어 등 내수 바이어의 참여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으로, 지난해 어려워진 내수 경기를 극복하고 한국 안경산업의 활성화를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대만, 홍콩을 비롯한 동남아 바이어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많이 참가하는 반면 매년 최대 규모로 참여하는 중어권 바이어의 경우 정치적 이슈로 인해 단체 참가자는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년 전시되는 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은 올해는 지역 안경업계와 협업을 통해 본상 수상작 3점 시제품을 제작해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DIOPS 사무국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Change and Renew!' 콘셉트로 갤러리 부스 도입, 부대시설의 고급화 등을 통한 한국 안경의 프리미엄화 이미지 시도 등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DIOPS를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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