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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에 앞장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5:49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구매율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중증장애인생산품’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생산시설에서 생산한 물품과 용역서비스를 말하며, 이를 구매해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직업생활을 통한 자활과 자립에 기여하고자 추진하고 있다.

주요 품목으로는 복사용지, 행정봉투 등 사무용품과 화장지, 종이컵, 물티슈 등 생활용품이 있으며, 이외에도 청소, 소독방역 등 서비스용역과 현수막, 인쇄물, 판촉물, 가구류 등이 있다.

구는 올해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계획을 수립하고 목표액 3억3천만원(총구매예상액 1%)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구매담당자 교육실시, 지속적인 홍보 및 관리시스템을 통한 실적관리 등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인식개선과 구매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부서와 동 주민센터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제도와 관리시스템 안내, 주요품목, 구매방법, 우수사례 소개 등에 대한 담당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각 부서에 지속적인 홍보와 제도 안내를 통해 해당 생산품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관리시스템을 통해 구매실적을 관리하고 있으며 부서별 특성에 맞는 다양한 품목의 구매를 독려하고 있다.

한편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에 따라 연간 총 물품 구매액의 1%이상을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배정해야 한다.

지난해 서구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액이 총 9억9천9백만원으로 연간 총 물품 구매액의 2.97%를 기록해 인천지역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구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이 수치는 가장 낮은 자치구 대비 2배 이상의 실적이다.

구 관계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는 장애인들의 사회참여와 자립과 직결되는 중요한 부분이다”라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중증장애인생산품을 구매해야 지역사회의 구매 활성화가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올해에도 목표액 초과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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