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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에 선 학생들 천천히 선을 넘자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6:01

전남도교육청,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도를 위한 연찬회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9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초등 두드림학교?디딤돌학습캠프 담당교사, 기초학력 담당 장학사, 학습심리상담사 3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지도를 위한 연찬회’를 가졌다.

이번 연찬회는 정규 수업은 물론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도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을 단계적으로 진단?선별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는 천천히 배우는 학생들이 학교에 보다 쉽게 적응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의지가 담겨져 있다.

연찬회에서는 천천히 배우는 학생 교육지원 계획을 안내하고, 아동심리 및 인지학습치료 전문가인 박찬선 교수를 초청해 경계선 지능의 의미와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사례 등을 살펴봤다.

여천초 김민지 교사는 “경계선 지능을 가진 학생들, 즉 천천히 배움을 이뤄가는 학생들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이들 학생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배움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증 정책기획관은 “천천히 배우는 학생 진단 시스템 구축, 학습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운영, 구성원 역량 강화, 협업 시스템 운영 등 실천적 사업 추진을 통해 천천히 배우는 학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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