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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한잔이면 괜찮겠지? 라고 묻는다면 당신의 대답은 단호한 No!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7:48

인천삼산경찰서 부흥지구대 순경 김수웅.(사진제공=삼산경찰서)

[반칙]:법칙이나 규정, 규칙 따위를 어김. 어떤 것을 어기는 행위를 반칙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의 어떤 것이든 어기는 이러한 반칙행위가 과연 옳은 일인 것일까?

필자의 생각, 아니 일반인 그 누구에게 물어봐도 그 대답은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생활 속에서는 ‘나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내가 이런다고 누가 알아주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 때문에 수많은 반칙 행위들이 일어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수많은 반칙 행위들 중에서 경찰은 생활 속에서 일어날 법한 반칙들을 3대 반칙행위로 규정하고 올해 2월 7일부터 5월 17일까지 100일 동안 ‘3대 반칙 근절 단속기간’으로 정해 반칙행위를 적극적으로 단속하여 보다 공정한 사회로 다가가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서 단속대상이 되는 3대 반칙행위를 간단히 살펴본다면 첫째 생활반칙, 둘째 교통반칙, 셋째 사이버반칙으로 말할 수 있는데, 생활반칙은 안전비리, 선발비리, 서민갈취가 있고 교통반칙은 음주운전, 난폭·보복운전, 얌체운전이 있으며 사이버반칙은 인터넷먹튀, 보이스피싱, 사이버 명예훼손이 있다.
 
이러한 반칙행위 중에서도 정말, 아주 조금은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큰 문제를 야기시키는 문제가 있다.

그것은 바로 음주운전이다. 한잔 정도는 음주 수치에 나오지도 않는다는 말을 하면서 음주를 하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수치가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한잔이더라도 그것은 명백히 음주이고 이미 그 사람은 한잔으로 인해 수치에 상관없이 음주운전에 노출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안일한 마음가짐이 한잔정도는 두잔정도는 하면서 점점 기준이 늘어나고, 그게 결국은 큰 사고로 발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자기 자신의 마음가짐도 중요할뿐더러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태도 또한 중요하다. ‘한잔은 괜찮아, 뭐 어때’ 이런 태도의 사람에게 단호하게 절대 안된다면서 말리고 음주에 노출될 상황을 말린다면 음주운전의 위험성은 정말 탁월하게 감소할 것이라 예상한다.
 
100일간의 단속기간을 통해 사회적으로 문제를 야기하는 반칙행위(음주운전을 포함)를 철저히 단속하여 대한민국 사회가 좀 더 공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의 노력을 포함하여 음주는 한잔이라도 위험하다는 자신의 확고한 마음가짐과 단호하게 절대 안된다고 말할 수 있는 주변인들의 태도가 더해진다면 분명 우리 사회에서의 음주운전이 조금은 더 줄어들 것이다.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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