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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경자청 사업 잇단 실패 도지사 독선이 빚어낸 참극”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8:26

엄재창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엄재창 의원, 농촌지역 국?공립유치원 정원 제도 개선 촉구
 
 최근 국내 출산율 감소로 농촌지역 면소재지 이외의 지역에 운영중인 국공립 유치원의 정원이 획일화 된 것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개선하라는 목소리가 제기되었다.
 
충북도의회 엄재창 의원(단양.자유한국당)은 19일 개회한 제355회 충북도의회 임시회 355회 1차 임시회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2015년 기준으로 매년 신생아 숫자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음에도 충북도교육청은 2016년 338개소인 유치원을 2019년까지 343개소로 확대하고 유아 정원도 2016년 2만4632명에서 2019년까지 2만6259명으로 증원하는 유아 수용 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라고 주장했다.
 
엄 의원은 “몇 해 전 단양군 모 병설유치원은 어린이집에 원서를 제출해 반 편성까지 해 놓은 유아를 빼가는 일까지 발생했다”며“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충북도교육청이 유아 수 감소 추세와 지역여건 등을 고려해 아동수가 적은 농촌지역은 유치원 학급당 원생 수 최소 기준’을 마련해야 함에도 이런 기준이 전혀 없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는 “현재 유치원 한 학급의 최대 인원만 20명으로 획일화하고 있는데 이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엄 의원은 “지역실정을 감안하여 인근 유치원과 통폐합을 통한 인건비와 운영비 절감으로 교육재정의 건전성을 제고할 것과 장기적인 관점에서 국공립유치원과 사립유치원, 어린이집 등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장선배 의원, “미세먼지 대책 마련 시급하다”

충부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소속 장선배 의원(청주3. 더불어민주당)은 19일 미세먼지 감축 문제를 중요한 도정현안으로 삼아 종합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이날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올해들어 미세먼지 없는 날은 손꼽을 정도로 심각성과 피해는 점점 커져가는 데도 충북도는 여전히 정부차원의 대책에 의존하는 안일한 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소극적인 행정을 비판했다.

이어 도민들의 건강과 환경 여건 개선을 핵심 도정과제로 추진돼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후 충남지역 석탄화력발전소 미세먼지 관련 충청권 공동 대응 ,도내 자체 발생량 감축 노력, 배출원인 부석 및 연구 활용 방안 마련 등의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미세먼지는 더 이상 소극적인 대책으로 해결될 사안이 아니며 정치권에서도 핵심적인 국정과제에 포함시키려 하는 만큼 이런 추세에 발맞춰 도는 미세먼지를 도정 주요 현안으로 설정해 적극 추진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은희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윤은희 의원, “도민과 공유하는 열린 행정 펼쳐야”

윤은희 충북도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은 19일 오후 2시에 열린 제355회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정책 과정에 대해 도민과 공유하는 열린 행정의 실현을 도지사에게 강력히 요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민선5기 공약이었던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이 전후 사정에 대한 명확한 설명도 없이 늦어지고 있다”고 주장한 뒤“최근 이시종 지사의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의 갑작스런 포기 발언 등으로 인해 162만 충북도민은 충북도에서 추진하는 각종 발전 정책에 대해 의구심이 커지고 도정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도가 지사 공약이나 각종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부진함이 혹여 정쟁의 빌미로 작용될까 우려해 잘된 것과 성과 있는 것만 도민들에게 알리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단순한 정책의 지지부진, 실패를 넘어 도민과의 소통 부재로 인해 도정불신을 야기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제부터라도 도지사는 정책 추진이 부진하면 왜 부진한지 진행 과정에서 도민에게 진솔하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열린 민주 행정, 도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쳐 달라”고 요구했다.
 
임순묵 충북도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임순묵 의원 “도지사 독선이 충주 에코폴리스 포기 가져와”

충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임순묵 위원장(충주3. 자유한국당)은 19일 최근 충청북도가 잇따른 경자구역 사업 포기에 대해 강력히 비판하며 해당 지역 주민에 대한 피해 최소화 대책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이날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2013년 2월에 충북 경제의 미래를 위해 출범한 충북경제자유구역이 청주에어로폴리스는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해 실패했고 충주에코폴리스는 첫 삽을 떠보지도 못한 채 도지사가 사업 포기 선언을 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어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및 청주공항 MRO사업 실패에 이어 충주에코폴리스 사업마저 포기하게 된 배경은 도지사의 독선이 가져온 참극이다”며 “이 지사는 대규모 국제행사에만 목을 매고 표심에만 의지하지 말고 앞으로 대책 강구와 도민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의원은 “청주에어로폴리스, 충주에코폴리스 사업에 대한 도지사의 포기 의지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가 더욱 중요 할 것”이라며 “사업포기 선언 이후 해당 지역주민에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신속히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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