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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 “대선 끝나면 두고보자”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이시경기자 송고시간 2017-04-19 19:02

19일 자신의 SNS에 “개헌은 지방분권이 주제가 돼야... 권력구조 개편만을 위한 개헌은 반대” 입장 밝혀
서병수 부산시장./아시아뉴스통신DB

서병수 부산시장이 ‘지방분권 개헌’의 칼을 다시한번 빼들었다.

서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헌은 지방분권이 주제가 돼야 한다"며 권력구조 개편만을 위한 개헌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 시장은 이날 아침 미세먼지 저감 대책 간부회의에서 "선박에서 나오는 미세먼지를 감축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으나, 해양수산부의 결단없이 부산시만의 결정으로는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국제해사기구에서 2020년까지 제시한 기준치를 몇년 앞당겨 시행하는 것조차 부산시만의 결정으로 할 수 없다고 한다. 이 기준치에 의하면 선박연료의 황 함유량을 현재의 1/7로 줄이는 것이니, 부산은 이것만 빨리 시행돼도 미세먼지에 있어서 전국 최저치가 가능할 텐데"라고 한탄했다.

서 시장은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중앙정부를 설득하라고 담당 국장에 지시했다"며 "개헌은 지방분권이 주제가 돼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절감했다. 대선이 끝나면 두고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 시장은 지난 13일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지방분권 및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대성공약 공동건의문’을 전달하고 국민 대통합을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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