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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FA컵 16강 진출 ‘ACL 향한 순항’

(아시아뉴스통신=이순철기자)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0일 07시 43분

강원FC 문창진.(사진제공=강원FC)

강원FC가 FA컵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ACL을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강원FC는 19일 오후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핑타워 축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에서 후반 35분 터진 문창진의 결승골을 앞세워 대전 코레일을 1-0으로 제압하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원FC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를 향한 순항을 이어 갔다. ACL 진출을 위해선 리그 3위 이내 혹은 FA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강원FC는 리그에서 2승2무2패(승점 8)로 5위에 올라있다. ACL 진출권인 3위와 승점 차이는 3점에 불과하다. 한 경기 결과에 따라 단숨에 3위로 올라설 수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FA컵 32강전에서 승리를 챙기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앞으로 토너먼트에서 3번만 더 승리하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최근 리그와 FA컵에서 연달아 승전고를 울리며 두 방향의 A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2연승을 질주하며 제대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강원FC는 전반 초반부터 공을 소유하면서 코레일을 압박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진행했다. 하지만 코레일의 밀집수비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강원FC는 후반 들어 공격 빈도를 높였다. 이근호와 문창진이 콤비 플레이로 좋은 찬스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여기에 디에고가 교체 투입되면서 공격의 활로가 뚫렸다. 디에고는 탁월한 개인 기술로 수비수들을 공략했다.

결승골도 디에고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후반 35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디에고는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창진은 가볍게 오른발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후반 막판 강원FC는 공격을 몰아쳤다. 이근호, 김경중, 디에고가 연달아 슈팅을 시도하며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43분 박요한의 강력한 무회전 프리킥은 골대를 강타했다. 추가 득점이 나오진 않았지만 승리하기엔 충분한 스코어였다.

강원FC는 홈 첫 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홈에서 FC서울,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와 맞붙은 강원FC는 2경기에서 승점을 챙겼다. 이어 4번째 홈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즐겁게 했다. 오는 22일 열리는 수원 삼성과 홈경기에선 부담을 덜고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강원FC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공격력이 극대화되고 있다. 지난해 득점왕인 정조국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공격 루트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올 시즌 강원FC는 7경기에서 9골을 터뜨렸다.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7명에 달한다. 공격진에 자리하는 이근호, 디에고, 김경중, 김승용뿐만 아니라 수비수인 안지호, 발렌티노스도 골을 터뜨렸다. 여기에 문창진까지 FA컵 16강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누구든지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강원FC의 공격력은 상대 수비수들에게 공포의 대상이다.

공격뿐만 아니다. 강원FC는 코레일전에서 올 시즌 첫 무실점 경기를 펼쳤다. 점차 수비가 안정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선 후반 추가 시간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킨 강원FC는 코레일전에서 기어코 무실점에 성공하며 2연승을 질주했다.

실전을 치를수록 공수에서 진일보하는 강원FC는 3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에도 4월부터 연승을 시작해 7연승을 질주한 바 있어 자신감은 하늘을 찌른다.

강원FC는 오는 22일 홈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7라운드를 치른다. 상대는 수원 삼성이다. 공교롭게도 강원FC와 수원은 대비된 상황에 놓여있다. 강원FC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투자로 주목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돌풍을 일으켰고 매 경기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ACL 진출에 도전할 자격이 충분함을 그라운드 위에서 증명하고 있다.

수원은 리그 6경기에서 아직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5무1패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고 있다. 부담감 속에서 강원FC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강원FC는 승리에 대한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다. 전초전인 코레일전에서 승리를 거둔 만큼 분위기 역시 최고조다. 홈 팬들 앞에서 리그 승리를 선물하는 동시에 선두권으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수원을 진정한 홈 첫 승의 제물로 삼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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