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싱가포르?베트남 현지유통업체와 400만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 MOU를 체결했다.(사진제공=경기도청) |
경기도가 대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 다변화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오는 21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호텔에서 현지유통업체인 케이 앤 케이 글로벌 트레이딩 MOU를 체결한다.
앞서 싱가포르에서는 19일 키안 셍 프레시 프로듀스(Kian Seng Fresh Produce Pte Ltd)와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싱가포르 100만달러, 베트남 300만달러 등 총 400만달러 규모의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동남아 지역에서 경기도 농식품 수출확대에 필요한 유통망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17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 및 베트남(하노이) 주요 유통매장 10개소에서 딸기, 버섯, 쌀(경기미) 등 경기도 농식품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싱가포르 및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경기도 농식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려 새로운 프리미엄 고객을 확보하고 농식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싱가포르에 대한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은 매년 급증하고 있다.
베트남는 지난 2015년 4400만달러에서 2016년 5600만달러로 26%, 싱가포르의 경우 2015년 1200만달러에서 2016년 1900만달러로 56%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