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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 시범공연 장면.(사진제공=논산시청) |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추진하고 있는 동고동락(同苦同樂) 프로그램 ‘어르신과 함께 하는 마실음악회’가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신나는 동고동락 행복콘서트의 문을 열었다.
‘어르신과 함께하는 마실음악회’는 문화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주민들을 위해 오는 12월까지 읍면 단위로 직접 찾아가는 동고동락 행복콘서트로, 문화 향유권 확대와 삶의 질을 제고하며 시민들과의 행복공감대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시범공연은 전통민요, 아코디언공연, 마술, 작은서커스, 첼로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때로는 어르신들의 삶을 어루만지기도 하고, 때로는 어깨를 들썩이며 즐길 수 있는 알찬기획으로 구성됐다.
시는 마실음악회 공연이 단지 공연이 아닌 복합적 문화서비스 제공이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시민들의 문화 요구와 욕구를 반영, ‘공연를 위한 공연이 아닌’, ‘단순한 문화서비스의 수요자가 아닌’, 문화서비스의 주체로 인식하게 하는 공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떻든간에 ‘즐겁다’, ‘기쁘다’하는 것이 문화공연인 것 같다”며 “‘신나서 좋다’라는 것을 느끼고 그런 마음을 표현하고 그런 좋음을 시민들 생활속에 잘 배치하는 일이 문화공연이고 그러한 삶이 즐거운 삶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민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한 작지만 따뜻한 공연, 논산만의 특색을 담아 단순한 문화공연이 아닌, 주민들의 따뜻하고 행복한 삶에 깊숙이 자리잡을 수 있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매년 테마별 공연(2015년 희망, 2016년 소통)을 추진 중에 있으며 올해는 ‘행복’이라는 컨셉으로 ‘마술사 최현우의 위자드’ 공연을 21일 오후 7시 건양대 콘서트홀에서 첫 번째 무대로 갖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