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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구기자' 일본·몽골 간다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4-20 11:29

일본업체와 2t 규모 계약 체결·몽골시장 신규 개척 성공
청양 구기자./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청양 대표 특산물 '구기자'가 일본과 몽골 수출길에 오른다.

20일 충남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청양 구기자는 품종과 품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 바이어의 러브콜을 받았다.

올해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농기원 청양구기자시험장과 청양군청 지원에 힘입어 올 상반기 건구기자 0.5t을 시작으로 하반기 1.5톤까지 총 2톤을 일본으로 수출한다.
 
이번 일본 수출은 지난 3월 열린 ‘Foodex Japan 2017’ 식품박람회에서 일본 ㈜나가노생약과 체결한 구매협약에 따른 것이다.

조합은 지난 5일 건구기자 0.5톤과 함께 구기자 가공제품인 티백차도 200세트를 일본으로 보내 현지반응을 모니터링 중이다.
 
청양 구기자는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 몽골시장으로의 수출길을 개척하고 있다.
 
청양구기자원예농업협동조합은 1톤 규모의 청양 구기자 수입의지를 밝혀온 ㈜몽골코리아로 지난달 초도물량 30㎏을 수출했다.
 
청양구기자시험장은 청양 구기자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수출지원단을 구축, 수출 관련 당면 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지원방안을 추진한다.
 
수출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내 10개 농가가 참여하는 수출작목반을 2㏊ 규모로 구성·운영한다.
 
청양구기자시험장 관계자는 “수출작목반 운영으로 안정적인 수출물량을 공급하고 수출지원단을 통해 현안문제를 해결해 세계로 뻗어 나가는 충남 구기자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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