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뉴스홈 정치
[방송기자클럽 토론회]안철수 "선거벽보 보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규리기자 송고시간 2017-04-20 15:45

20일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컨벤션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국회연합취재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9일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타 후보와 구별되는 디자인으로 실시간 1위를 기록한 자신의 선거벽보에 대한 질문에 "선거벽보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고 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서울마리나컨벤션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선거포스터에 국민의당이라는 당명이 없다. 시민들은 안 후보 혼자만 선거에 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후보는 "그동안 리더쉽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 (선거포스터는) 그 답을 드린 것"이라며 "선거 포스터를 통해서라도 대한민국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 보여 드리려고 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선거 벽보를 보면 대한민국 미래가 보인다고 과감히 말씀드리겠다. 기호 3번 안철수는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방증"이라며 "창의적인 사람, 최초에?대한 반대를 리더라면 설득해 관철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측을 겨냥 "이러한 형식의 포스터가 민주당에서 나왔으면 이미 무산되었을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혁신이 나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선거 벽보 포스터. (사진=안철수 캠프)

그는 '정치를 개혁하려면 필수적으로 정치인이 협조해야 한다'는 취지의 질문에는 여러 선거를 지휘했던 경험과 일명 김영란법을 통과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이 했던 역할을 설명하며 자신이 협치 인재임을 내세웠다.

안 후보는?"선거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제가 어떤 일을 하려고 할 때 누가 방해하기 시작하고, 그것(방해)을 뚫고 관철시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제는) 알았다"고 그간의 경험을 설명했다.

김영란 법과 관련해 그는 "재작년 2월 (일명 김영란) 법안 무산 직전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설득해 논의가 재개됐고, 또 야당 원내대표를 찾아가 약속을 하여 법안을 국회에서 통과시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국가보안법 폐지와 관련해 "국가보안법 폐지는 안된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시대가 많이 흘렀다. 모든 법은 현실에 맞춰 개정할 필요성이 있다"고 법안 개정의 필요성은 인정했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